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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감독 김성근 일화

지모프 2014. 10. 30. 18:31

난 항상 나에 대한 불평, 불만을 갖고 삼.(모든일의 원인은 나다, 그래야 성장한다)(남탓이 제일 쉬움, 그러면 밑에가 안따름)

09년도 박경완 아킬레스건부상 김광현 부상 >>> 다른 사람들이면 안된다 했을거임 >>> 근데 난 박경완을 벤치에 앉힘 >>> 박경완이 정상호에게 싸인 계속보냄 >>> 나도 겉으로는 싸인 계속함. 내껀 다 가짜.

 

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우리가 이겼다 싶어서 파티장도 다 준비 되어 있었음 >>> 근데 정말 투수가 없음 >>> 정대현은 무릎부상으로 2미터도 못뜀. 나가서 던질수가 없음. 그래서 선택한 선수가 채병용 >>> 채병용선수 군입대 앞두고 던지고 수술하고 군대가면 된다고 하면서 던지게 됨 >>> 결국 홈런맞음 >>> 정대현만 나가서 던질수 있었으면 우승할 수 있었음 >>>> 채병용 참 많이 울었음 >>> 나도 두방을 눈물 흘림. 세방울째 나오려는데 조범현 감독이 찾아와서 인사함 >>> 눈물 들어감.

 

파티장에서 SK 최태원 회장이 와서 한소리가 있음 >>> "오늘 진거는 이긴거랑 같다", "이번에도 이겼으면 공공의적이 될 뻔했다" >>>> 난 이걸 모독으로 받아들임. 동정은 필요없다. 진건 진거다 >>> 이때 회장 앞에서 모독이다 했으면 바로 목잘렸을 것.

 

경기 끝나고 집에 걸어가면 처음에는 욕을 함 >>> 이놈은 이걸 못하나 저걸 못하나 >>> 그러다가 다리를 지날때쯤은 결국 내탓이다가 됨 >>> 그래야 마음이 편함. 일이 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