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cashmere)란?
캐시미어는 인도 북부의 카슈미르, 혹은 티베트, 히말라야 산맥 및 몽골에 사는
캐시미어 산양(염소)의 빠진 털로 만든 원단인데요
캐시미어는 카슈미르 지역이름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지역이 옛날 캐시미어 섬유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귀족(나폴레옹3세 왕비가 즐겨 사용했다고 함)들에게 수출되는
주요 경로 및 집결지 었기에 카슈미르 어원을 따서 캐시미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캐시미어 산양이 가을이 되어 추위가 오면 거친 털 사이로 연하고 가는 털이
빽빽하게 자라 보온 역할을 하고, 봄이 되어 보드라운 털이 빠지면 거친 털만 남게 된답니다.
이 거친 털 밑에서 자란 섬세한 털들을 모아 실을 만듭니다.
일반적인 양모가 털을 깎아서 만든다면, 캐시미어는 빗어서 자연적으로 빠진 털만을 이용하지요.
그래서 양모보다 길이가 길며 촉감이 부드럽습니다.
최상급을 얻기 위하여 이 시기는 너무 빨라도 안되며, 너무 늦어도 안 되구요.
이 시기를 맞추더라도 산양은 한 마리 당 100~150 g에 불과하며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거의 절반은 소모된다고합니다.
캐시미어를 섬유의 보석 혹은 섬유의 제왕이라고 한다지요.
^^:;
왜냐하면, 캐시미어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부드럽고 가벼우며
동시에 뛰여난 보온성을 가진 천연섬유 소재입니다.
훌륭한 통기성과 흡습성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겨울에는 찬공기와 여분의 수분을
발산시키고 포근한 온기를 잡아두어 자동 체온조절 기능을 하고
여름에는 땀을 흡수하고 공기를 순환시켜 시원하고 쾌적한 피부 환경을 유지시켜 줍니다.
높은 보온성과 가벼운 특징의 그늘에 가려 통기성과 흡습성은 다소 사람들 인식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하지만 캐시미어는 결코 최고의 겨울용 의류 소재만이 아닌
아주 훌륭한 사계절용 소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캐시미어를 고급의류로 재확산 시킨 업체는
이탈리아 의류 패션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인데요.
1978년 설립되었고, 현재까지 매출감소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창업자는 브루넬로 쿠치넬리입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캐시미어의 제왕'이라고 한답니다.
섬유의 제왕이 캐시미어인데, 캐시미어의 제왕은 쿠치넬리?
제왕을 참 좋아하는 군요.
^^;;
이 업체의 브랜드 전략으로는 '가능한한 지속 가능하게'인데요.
고급소재인 캐시미어를 사용하는 것은 함부로 버리지 않으므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40년이 지난 브랜드이지만 전세계에 100개의 매장만 운영하고,
신규매장을 오픈할 때는 1년이상의 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결정한다고 하네요.
더욱이, 쿠치넬리 회장은 성장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튼, 고급 옷을 만들어서 성공한 사람이네요.
브루넬로 쿠치넬리 제품의 주재료는 몽골 캐시미어 산양의 목 아랫부분 미세모로
만들어서 보온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웨터한장이 수백만원이라고 하네요.
정장 한벌에 500만원이 넘지만 부유층들의 구매는 많다고 합니다.
아무튼, 캐시미어 원단은 아주 고급스러운 것이 확실하며,
여유가 된다면 캐시미어 의류를 하나씩은 장만해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