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식정보실

아이폰 4s 액정 유리 수리

지모프 2014. 6. 25. 15:06

아이폰 4s 액정 유리 수리 기록


며칠전 아이폰을 콘크리트바닥에 떨어뜨려서 유리가 깨졌다.

투명테이프로 붙여서 당분간 사용하다가 수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수리하는 방법은 두가지 정도 된다.

하나는 수리점에 맡기고, 부품값과 공임비를 주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부품과 수리공구를 셋트로 인터넷에서 구입후 자기가 수리하는 방법이다.


가격은 이러나 저러나 거의 동일(모두 합해서 6만원 정도?)하지만 고민끝에 두번째 방법을 택했다.

여기는 지방이라 수리를 맡기면 택배를 보내야 하기때문에...


부품을 주문하니 다음날 도착했다.

부품과 수리도구를 이용해 액정교체를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래서 포기하고...그래서 다시 나사를 원상태로 조였다.

서울에 체인점이 많고 인지도도 높은 [아이폰조이]라는 곳에 맡기기로 마음먹고 이런저런 절차나 정보를 조사해놨다.

문제는 택배로 보내야하기때문에, 다음날 보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찾는 것도 그 다음날이겠지.


그러다가, 대구에도 아이폰수리점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있네.^^

주소를 적어다놓고, 방문하여 수리를 의뢰했다.

그러나,  여기서 부터 상황 대  반  전!!!!





대구 아이폰 수리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곳인데, 내 뜯겨진 아이폰을 딱 보더니 수리 안한다고 한다.

많이 당했다나 머래나...

공임비를 더 준다, 잘못되도 상관없으니 수리한번 해달라고...몇번더 사정을 했다.

고객이 수리점 가서 돈주고 고쳐달라고 사정사정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니...


그러나 딱 잘라 거절한다.

그럼 어디가서 하냐고 말하니, 다른 곳에 초보수리점들은 해줄수도 있다고 거기로 가란다. 

참나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수리점에서 수리를 안해준다고 하니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요상하기도 했다.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얄팍하면 사람을 이따위로 대하는지, 또 그 수리공은 얼마나 당했으며 그렇게 나오는지...

위에 사진을 보니, 넓은 대기실이라고 나오는데...거짓말도 잘 치시네...ㅋㅋㅋ

손님가려받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인것을.


할 수 없이 다시 차를 몰고 집으로 왔다.

인터넷에 아이폰4s 분해동영상을 참고하여 수리를 시작했다.

동영상이 효자다. 이 동영상 없었으면 아이폰 해먹을뻔 했다.ㅠㅠ

아무튼 동영상 올려준 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수리를 시작한지 약 2시간 후 드디어 액정교체를 완료했다.

역시...의지의 한국인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아까 대구의 수리점에서 당한 상황은 더러웠지만...


아래사진은 아이폰 4s 액정 교체 수리완료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전원을 켜보니 잘 작동한다.

수리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수리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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