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치료용 드레싱관련 글을 쓸때마다, 다소 혼동이 되는 용어중에
dressing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어떤 곳에서는 드레싱'제'라고 하고,
또는 드레싱'재'라고 하기도 해서
정리해보자고 해요.
劑 약 지을 제, 엄쪽 자, 약제 제
1. 약을 짓다 2. 엄쪽 3. 조합(調合)함 4. 어음 5. 조제한 약
材 재목 재
1. 재목 2. 원료 3. 자질 4. 재능 5. 도리(道理)
'제'는 약제 혹은 약을 짓는 의미로 나와있구요.
그리고 '재'는 소재, 지료적인 의미가 우세합니다.
韓方劑材 한방제재
위위 한자를 보면 두가지 '제'와 '재'가 모두 사용되었네요.
Wound dressing material을 한글로 하면,
창상피복재(創傷被覆材)입니다.
창상은 창, 칼, 검 등에 의해 생긴 상처이고, 피복재는 어떠한 것은 싸는 감/재료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므로, 드레싱을 약제/치료의 개념으로 강조하여 표현 할 때는 드레싱제로
표기해야 할 것이고,
드레싱을 재료의 개념으로 표현할 때는 드레싱재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리하자면, 드레싱이라는 용어는 기본적으로 상처를 감싸는 처치동작을 의미하는데요.
그 자체로 피복재라는 의미도 있지요.
결론적으로 드래싱재가 기본적으로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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