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허세] 착각하기 쉬운 허세와 부심의 차이를 알아봅시다.
허세 - 이 정도 더위는 별거 아니지.
부심 - 대구 출신인 나로써 이 정도 더위는 별거 아니지.
허세 - 이번에 아주 중요한 일을 맡게 되었어
부심 - 팀장님께서 자기에게만 비밀리에 보고하라는 일을 맡게 되었어.
허세 - 나 담배 피는거 간지나지?
부심 - 난 타르 10mg 짜리 담배를 핀다구.
허세 - 난 허세가 없어. (부소장)
부심 - 제가 바로 허세연구소장으로써 말할 거 같으면..(연구소장)
허세 - 주위 친구들에게 명함 남발하는 신입사원
부심 - 퇴근 후 사원증 매단 채로 술집 3차까지 가는 신입사원
부심과 허세는 주위의 객체와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자신의 상황을 드러내거나 별 중요하지도 않는 상태를 제시하는가에 대한 차이정도로 귀결되겠습니다. 큰 차이 없어보이나 聽者입장에서는 그 반응은 극과 극으로 변하게 되죠.
군더더기를 잘 걸러내고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만 집어내어 사용한다면 뒷맛도 개운한 허세라이프가 되리라 봅니다.
- 孫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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