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벌레가 생기는 이유?
처음 쌀을 구입했을 때는 쌀벌레가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느순간...쌀벌레가 한두마리 보이다가 점점점 늘어날 것이다.
그럼 쌀벌레가 쌀독안으로 들어와서 번식한 걸까? 아니면 쌀 속에 한두마리 섞여온 것일까?
쌀벌레의 알이 쌀에 섞여있다가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만나서 부화한 것이다.
부화한 쌀벌레가 자꾸만 번식하여 쌀벌레가 창궐하게된다.
쌀을 도정하는 곳에는 쌀벌레가 없을 수 없다.
분명 쌀벌레가 있을 것이고 간혹 쌀벌레의 알이 쌀에 들어갈 것이다...
좋은 시설에서 처리된 쌀은 알까지 충분히 살균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 처리된 쌀은 분명히 알이 섞일 것이다.
즉, 쌀벌레는 처음부터 쌀 안에 알의 형태로 있었고, 온도와 습도로 인해 부화하여 번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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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설명처럼 쌀바구미(rice weevil)는 곡식에 구멍을 뚫어 내부에 알을 낳고 그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태어난 쌀알 안에서
쌀알을 갉아먹다고 성충이 되면 나와서 다른 쌀알도 먹는다고 한다.
주의해야할 점은 쌀바구미의 분비물에 퀴논이라는 발암물질이 있으므로 조기에 퇴치하는 것이 좋다.
아래사진은 쌀바구미의 성장도를 보여준다.
알 상태의 쌀바구미는 길이가 1 mm도 안되는 것 같다.
즉, 쌀알안에 들어가있는 알은 육안으로 찾아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어리쌀바구미(Sitophilus zeamais)
딱정벌레목 바구미과... 몸길이 2.3~3.5 mm
어른 벌레의 수명은 25℃ 이하에서 약 4개월 가량이다.
수컷의 주둥이는 짧고 뭉뚝하며, 암컷의 주둥이는 가늘고 길다.
쌀 안에 알을 낳아 애벌레가 쌀을 먹고 자란다.
암컷 한 마리당 25℃ 이하에서 약 200개의 알을 낳는단다.
애벌레가 기생하는 쌀은 여름에 32℃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주로 기어다니는 것만 봤는데 사진의 어른 벌레는 날아다닐 수 있다고 한다..
바구미가 쌀 위에 기어다닌다면 많은 양의 쌀 안에 애벌레가 기생하고 있을지 모른단다.
쌀알 안에 뭔가가 들어있다.
아마도 막 부화하여 쌀알 내부를 갉아먹고 있는 중인것 같다.
쌀벌레를 없애는 방법 1
농업관련 연구원이 알아낸 방법이라고한다.
이 방법은 성충 및 유충도 처리가 가능하다고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약국에 파는 소독용 알콜을 바닥이 넓은 그릇에 붓고 쌀독에 넣어놓고 5일정도 밀폐시켜놓으면 쌀벌레가
죽는다고 한다.
단점: 쌀에 알콜 냄새가 베인다.
플라스틱 쌀통안에 그릇을 놓고 에탄올 붓고 휴지를 적셔 놓는다.
쌀통을 뚜껑을 닫고 24시간 이상 밀봉시키다.
24시간 후 확인해 보니, 쌀벌레가 모두 죽었다.
안쪽에 있는 쌀벌레도 모두 죽었다.
위 사진은 쌀벌레가 먹은 쌀의 모습니다.
쌀 옆구리에 갈색 얼룩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쌀벌레를 없애는 방법 2
쌀을 차가운 곳(냉동실, 찬물)에 두면 쌀벌레가 죽거나 도망간다고 한다.
혹은 쌀은 뜨거운 햇볕아래 놔두면 쌀벌레가 도망간다고 한다.
다른방법들(화학약품, 마늘, 숯, 은행잎, PET병 공기차단...)도 있지만 위 두가지 방법이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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