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娑婆)는 범어(梵語, 산스크리트어) Sabha의 음역(音譯)인데요.
번역하여 감인토(堪忍土)․인토(忍土)․인계(忍界)라고 하구요.
말 그대로, 감당하고 참는 땅/세계라는 의미입니다.
이 세계는 온갖 고통 고뇌, 위험, 불안정이 혼재한 세상이며
그것을 참고견디는 영역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사는 이 세계의 중생들은 십악(十惡)을 참고 견디며 또 이 국토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이 없으므로 자연히 중생을 사이에 참고 견디지 않고는 살아 갈 수 없다는 뜻에서 이르는 이이며, 또는 보살(菩薩)이 중생(衆生)을 교화(敎化)하기 위하여 괴로움을 견딘다는 뜻에서 감인세계(堪忍世界)라고도 한다네요.

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이 세계, 현실의 세계, 인토(忍土) · 감인토(堪忍土) · 인계(忍界)라고 한역하기도 하며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중생들을 교화하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가 모두 사바세계라고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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