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자료]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수헌 교수는 "습도가 낮으면 외부로 노출돼 있는 코·목 등의 점막 장벽이 약화돼 각종 바이러스·세균의 침투가 쉬워진다"며 "감기·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에 낮은 습도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핀란드의 오울루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643건의 호흡기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공기 1㎥ 중에 포함된 수증기의 양이 1g 감소할 때마다 상기도(코, 후두) 감염이 10% 증가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22/2013012201759.html?Dep0=twitter
▶ 코.목.기관지 건조
실내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코 점막에 붙어있는 섬모의 진동 운동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섬모운동은 코로 흡입한 공기 중 먼지나 세균 바이러스 등과 같은 각종 유해물질을 내보내는 중
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그러나 습도가 낮아 섬모 기능이 떨어지면 ,유해물질이 인후두→기관지
→폐 까지 침입하기 쉽다. 이들 장기에서 각종 감염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코 속의 점액이 마르면서 흡입한 공기의 온도 조절, 후각 기능 등도 떨어진다. 작은 충격에도
코피가 날 수 있다.
전문의는 "건조한 공기 때문에 기도가 좁아지고 숨이 차며 만성기침이 유발될 수 있다"며
"가래도 마르면서 폐 속 유해물질을 배출하기 어려워져 폐렴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 감기.독감 바이러스 오래 살아
습도가 50% 미만이면 감기.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 질환 위험이 높아 진다.습도가 낮으면 감기
를 일으키는 라이노 바이러스, 독감을 일으키는 인푸루엔자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으며, 공기가
건조하면 바이러스가 오래 떠다닐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전파 확율도 높다고 한다.
홍역, 풍진, 수두,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습도가 50% 미만일 때 오래 살아남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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