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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두루마리화장지와 치질

지모프 2014. 11. 28. 00:48

[펌글]두루마리화장지와 치질

 

 

 띵 동! 띵 동! 도어폰 벨이 울린다.

딸이 주문한 화장지를 택배회사에서 배달 온 것이다.

 

우리 집에서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화장실이나 식탁에서

별 개념 없이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키친타월, 물티슈와 냅킨 등

펄프제품들이 우리집 일용할 양식이 된지 오래다.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우리 생활 주위에 건강을 위협하는 독성물질들이 보기 좋다는

이유로, 또 편리하다는 이유로 몸속 깊숙이 들어와

또 다른 병으로 자라고 있는지 모른다.


건강하던 내 혈관이 괜히 막혀 뇌경색환자가 되었을까? 

시름시름 본인도 모르는 병들은 어쩌면

편리함에 대한 보복일지도 모른다.

 

고엽제를 생각하면 화학제품에 대한 설명이

더 이상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어제는 가족들에게 용변 후 화장지를 쓰지 말자고 했다.

내가 이런 소리를 하면 식구들은“또 한다.”고 잔소리로

알아듣고"그렇게 의심이 많아서 어떻게 사느냐.”

는 등의 핀잔까지 듣게 된다.

 

솔직히 내 말은 검증된 것이 아니지만

공산품은 공인된 것이라는 식이다.

 

하기야 나 무식한 것은 5천만

동포가 다 아는 사실이니까.


  두루마리화장지는 내 짧은 상식으로 판단하면

독약 통에서 건져 말린 것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다.

 

화장지 외에 우리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들이 몸속으로 유입되는 통로는 입, 코, 피부 등이 직․간접으로 노출되어 있다.


  나는 20년 전 치질로 심한 고통을 겪은 일이 있다.

예민한 항문에 치질은 괜히 생겼을까?

 

치질 외에 대장에 생기는 용종도 두루마리화장지와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


운전하는 시간이 길고 사무실에서도 의자에 앉아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생긴 질환이라 생각하고

기회가 되면 수술하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총각 때 공장에서 쓰던

여러가지 화공약품들이 생각났다.

 

염산, 유산, 초산, 무수크롬산, 가성소다, 빙초산,

청화소다, 니켈크롬산 청화동, 청화아연 등등.

다 기억할 수 없는 수많은 독극물들……

 

단 몇 방울만 먹어도 즉사하는 독약들이다.

이걸 생각하고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쓰지

않음으로서 치질이 완치된 것 같다.


용변 후 화장지 대신에 비대나 좌욕으로 씻고나서 혈관강화를

 위해 손가락으로 마사지해주고 비누로

씻고나면 상쾌한 기분이 최고다.

 

그러고 고질이던 치질이 나았으니 두루마리화장지가

범인이라고 지목하는 것이다.


우리가 많이 쓰는 생활용품이나 식품에 쓰는

하얀색은 본래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하얗게 보이면 깨끗하게 느끼는 우리 시각적의식을 겨냥해 

 장사속으로 만든 것이니 속아넘어 갈 일이 아니다.


 화장지를 만드는데 주원료는 펄프다.

원래 나무에서 나온 놈이니 그 몰골은 어둡고

 탁탁한 빛의 짙은 회색으로 퍽퍽한 돌덩어리다.

 

이것을 물에 풀어 화장지가 되기까지는 이곳저곳의 독약통

순례를 하면서 수 차례를 죽어야 하얀색으로 부활한다.

 

그 외에도 암을 유발하는 형광물질 등등등등 사용하지 말라는

것들이 많지만 시간과 제조비용을 줄이려면 어쩌랴!

 

강도. 절도. 사기 치는것도 아니고, 

누가 지켜보는 것도 아닌데……

 

대통령도 국민을 속이는 판에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자면 그분들의 천연펄프만 사용한다는

그 말씀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그건 나도 모르겠다.


그것은 그렇다 치고 인터넷을 통하여 팔리는 두루마리

화장지는 재생펄프여서 거기에 사용되는 화공약품의

기밀을 아는 사람들은 감히 쓰지 않을 것 같다.

 

분리수거로 버려지는 종이들을 독약 통에 쑤셔 넣고

몇 차례 목욕을 시켜도 폐지에 묻어있는

 인쇄잉크는 잘 씻겨 지지 않는다.

 

인쇄잉크는 본래 중금속이 함유되었기 때문에

펄프에 비해 몇 단계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그렇게 “철저하게 제거해도 미량의 중금속이 남을 수밖에 없다.

입 주위나 식기를 닦는 것은 독을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말은 한국화학연구원 펄프제지 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류정용님의 말씀이시다.(인용)


  참, 이상하다.

그런 범인이 지금껏 우리 생활주변에서

 검거되지 않고 건재하다.

 

그야 선진국에서 쓰는 것이고 전부터 쓰던 것이니까 그러겠지만

중소기업 제품이라면 어느 입 살에 맞아도 벌써

 몇번 얻어맞고 죽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화장지에 함유되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들을 적어보자.

포름알데히드, 수은, 납, 가성소다, 카드뮴, 폴리염화비페닐류,

칼슘카보나이트, 유연제, 습윤지력증강제, 라그닌, 염소가스,

이 과정에서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이 생성되고, 염산, 무기산,

 유기산, 형광제 이 외에도 펄프공장에서 들어가는

 화공약품은 또 얼마나 될까?


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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