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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1달러가 1달러가 아닌 세상? 변동성 잡은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 비상

지모프 2025. 5. 3. 20:23

“스테이블코인은 가상화폐의 신뢰를 높이는 열쇠!”

가상화폐 시장의 최대 약점은 바로 ‘가격 변동성’이다. 하루 만에 가치가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투자 대상으로는 매력적일지 몰라도,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쓰기엔 치명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그런데 이 불안정을 정면 돌파한 ‘안정된 가상화폐’가 등장했다. 이름하여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Stable + Coin = 가격이 안정된 암호화폐?
>>>  비트코인·이더리움처럼 급등락 없이 1코인 = 1달러처럼 일정한 가치를 유지

[주요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가격이 안정된 암호화폐’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USD)나 유로(EUR)같은 법정화폐나 금과 같은 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시켜 1:1 비율로 고정한다. 예컨대, 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나 USD코인(USDC)은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스테이블 코인의 안정성 구축기반]

 

어디에 쓰일까?
>>> 해외 송금,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NFT 결제, 디지털 쇼핑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송금]

 

이러한 구조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은 가상화폐의 기술적 장점(빠른 송금, 탈중앙화)은 살리면서, 가격 변동에 따른 불안감은 줄이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화폐’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해외 송금,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NFT 거래 등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다만 모든 스테이블코인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담보 자산의 신뢰도, 발행사의 투명성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정성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22년 붕괴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 사태는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주의할 점은?
>>>  발행사의 담보 자산 신뢰도, 투명한 회계 공개 필요, 알고리즘 실패

 

[국가/기업/은행의 스테이블 코인 개발]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스템이 확대되는 만큼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가상화폐는 불안하다’는 인식을 바꿀 첫 열쇠, 스테이블코인에 쏠린 이목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