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접촉사고
어제 도로가에 세워둔 승용차를 박고 간 차가 그냥 내동댕이 치려다가
그 앞에서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의 조치에 의해 접촉사고의 전말을 다 파헤치게 되었다.
접촉사고에 대하여 당사자들이 시비를 가리고 있는 동아 3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또 접촉사고가 났다.
그 골목길이 좁았고 자동차들은 코너에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건은 원낙 살짝 박은 것이라 그냥 지나갈 줄 알았다.
후진하다가 그냥 살짝 붙었다는 느낌의 접촉사고 였다.
그런데 뒤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중국집 배달부가 이것을 보고 있었고...
결국은 또 시비를 가리는 과정까지 갔다.
요즘 한국사람들...작은 것에도 민감하다.
그리고 제보를 잘 해준다.
왜 이런 작은 사고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큰 사고에는 힘없이 끝장을 보지 못할까...
여하튼 첫번째 접촉사고의 견적은 100만원 가량 소요될 듯하고 보험사와 차주 등등이 와서
어느정도의 일처리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