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는 인도 북부의 카슈미르, 혹은 티베트, 히말라야 산맥 및 몽골에 사는 캐시미어 산양(염소)의 빠진 털로 만든 원단인데요 캐시미어는 카슈미르 지역이름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지역이 옛날 캐시미어 섬유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귀족(나폴레옹3세 왕비가 즐겨 사용했다고 함)들에게 수출되는 주요 경로 및 집결지 었기에 카슈미르 어원을 따서 캐시미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캐시미어 산양이 가을이 되어 추위가 오면 거친 털 사이로 연하고 가는 털이 빽빽하게 자라 보온 역할을 하고, 봄이 되어 보드라운 털이 빠지면 거친 털만 남게 된답니다. 이 거친 털 밑에서 자란 섬세한 털들을 모아 실을 만듭니다. 일반적인 양모가 털을 깎아서 만든다면, 캐시미어는 빗어서 자연적으로 빠진 털만을 이용하지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