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모프창고

양초 혹은 향초를 끌 때, 입으로 불어서 소화시키거나, 산소를 차단하는 기구를 사용하시는데요. 가장 좋은 양초 소화방법은, 바로 '윅 디퍼'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윅(wick) 디퍼(dipper)는 말그대로, '심지 담그는 것'이라는 의미인데요. 갈고리 모양의 단순한 도구인데,정말, 유용하답니다. 윅 디퍼를 사용하면, 연기도 나지않고, 심지가 남아있어서 다음에 양초를 켤 때에도 매우 좋답니다. 양초나 향초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은 꼭 윅 디퍼를 사용해주세요. ^^;;

가끔씩 종이를 태우다보면, 불이 활활타오를때는 연기가 나지 않는데요. 불이 꺼지거나 종이에 수분이 조금 남아있는 경우에 연기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연기가 왜 나는 것인지? 그리고 그 성분이 궁금했어요. 기본적으로 연소가 발생하려면, 가연물, 산소, 발화점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구요. 이것이 연쇄반응으로 유지가 되어야만 불이 유지된답니다. 더불어, 연소반응을 화학적으로 풀어보면 가연물이 산소와 결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이 생성되는 반응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연소란 빛과 열을 수반하는 급격한 산화반응이다. 리처드 파인만은 "산소원자가 탄소원자 근처로 접근할 때에는 에너지를 조금밖에 갖고 있지 않지만, 산소와 탄소가 결합할 대에는 한바탕 난리가 일어나서 주변의 다른 원자들에게도 그 여파가 전달된..

두꺼운 양초를 태우다보면 초의 가운데 부분만 파고들어가서  가장자리는 타지 않고,  심지가 있는 곳만 계속해서 동굴처럼 파고 들어가는 현상을  터널링(tunneling, 동굴) 현상이라고 합니다. 동굴현상의 원인은 너무 짧게 초를 연소시키는 것입니다.  양초는 처음 태운 녹은 자리를 기억하여 다음에 양초에 불을 켜면 심지 가까운 부위부터  타들어가는 특성이 있기때문에  중심부만 깊숙히 타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두꺼운 양초의 경우 2시간 정도 태워줘야 양초의 가장자리까지  열이 전달되어 골고루 녹는다고 합니다.  동굴현상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2시간 가량 양초를 태우면서 가장자리 부분을 자연적으로 녹여서 평평하게 만든다. 2.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여 양초 가장자리 부분을..

양초 호야는 바람부는 환경에서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막아주고,양초가 동굴처럼 파고 들어가는 현상을방지해주는 기능을 한다고 해요.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보니몇가지 문제점이 보이네요.호야가 플라스틱 재질이다보니,약간만 기울어지면 뜨거운 촛불에 의해녹아서 변현된다는 것이지요.ㅠㅠ;;  그리고, 호야를 똑바로 세워서 설치해 두어도양초가 녹으면서 호야가 서서히 기울어지는 경우가 있어요.ㅡㅡ;;양초가 녹으면서 호야가 한쪽으로 더욱더 기울어져서중간중간 호야를 바로잡아줘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촛농이 흘러내려서호야의 주변에 굳게되는데뜨거운물로 촛농을제거해야한다는단점이 있어요.^^;; 제품의 개발목적은좋으나,성능은 다소 미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