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머리 주변(후광, 헤일로)의 원안의 문자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Ο ω Ν"은 "Ὁ ωΝ"으로 쓰이며, 이는 "존재하는 분" 또는 "스스로 계신 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출애굽기 3장 14절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I AM WHO I AM)"라는 구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문자는 정교회 성화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상징하며 그분의 구원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구체적으로, "Ὁ"는 정관사로 "그"를 의미하고, "ωΝ"은 그리스어 동사 "to be(존재하다)"의 현재 분사형으로 "존재하는"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 문구는 예수님의 신성과 영원성을 상징하며, 예수님이 구약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