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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홍대를 아시나요?

지모프 2024. 12. 11. 23:40


12월이 되면, 거제도 앞바다에서는 살집이 오른
홍대가 잡히기 시작하는데요.

'홍대'는 거제도 사투리구요.
새십각목 보리새우과의 갑각류, 일명 '보리새우'를 말한답니다.
'오도리'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가격이 비싸고, 살이 많으면서 맛이 좋아요.

대하, 홍다리 새우, 블랙타이거 새우, 흰다리 새우, 차새우, 닭새우 등...
다양한 새우들이 있으나, 홍대는 새우 중에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보리새우(홍대)는 대하보다 크기가 크고,

꼬리에 오색빛깔, 머리에 뿔, 다리도 밝은 빛깔이 특징이고, 

특유의 단맛과 탄력이 있는 식감이 나구요.


12월 겨울철에 거제, 남해, 사천앞바다와 같은 남해안에서
주로 그물에 몇마리씩 잡힌다고 해요.

서해에서도 영광 및 칠산 앞바다에서 잡힌다네요.

 

특히, 활 보리새우는 거제도에서 회로 먹을수 있어서 유명해요.
자연산이라고 해요.


1마리에 5,000원 이상이니, 가격이 비싸지요.
^^;;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블랙타이거 새우'로 불리지만,
다른 새우입니다.

식감도 다르고, 맛도 다릅니다.

^^;;


여하튼, 홍대는 수염도 길고, 머리뿔도 길고, 꼬랑지 빛깔도 곱지요.
크기는 약 20 cm 이고 웅장한 뿔이 있어요.


먹는 방법은 구워서 먹고, 생으로 먹고, 찌게에 넣어 먹기도 해요.
아래사진은, 바지락과 대파를 넣고 끓인 된장찌게 구요.


배송은 바닷물을 촉촉하게 적신 톱밥에 묻어서 해요.
이렇게 배송하면, 3일간 싱싱하게 살아있는다고 하네요.

 

12월에는

거제도 홍도를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