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욱은 대한민국의 교육부 공무원으로,
2016년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나향욱은 1969년 2월 20일 경상남도 마산시(현 창원시)에서 아버지 나준보(羅俊輔, 1937. 9. 9 ~ )와 어머니 파평 윤씨 윤석례(尹錫禮, 1942. 1. 28 ~ ) 사이에서 두 아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부친 나준보는 마산고등학교(16회), 경북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한 뒤 법원공무원에 입직해
부이사관으로 정년퇴임했고 1998년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마산시 합포구 중성동(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에
개인사무소를 개업해 법무사로 활동했습니다.
5촌 당숙 나길조는 대법관 및 민주정의당 전국구 제1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나향욱은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정책 기획 및 교육 행정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교육정책과에서 근무하던 중, 고위 관료로서 정책 수립과 실행에 관여하며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그러나 2016년 한 비공식 석상에서 기자들과의 대화 중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발언은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파면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법적 다툼 끝에 파면은 과도하다는 판결로 정직 처분으로 변경되었으며,
다시 공직에 복귀한 사실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공직자의 자질과 국민에 대한 인식,
그리고 교육 철학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향욱의 발언은 여전히 ‘갑질’과 엘리트주의의 상징처럼 언급되며,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감시와 책임 요구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발언 이틀 만에 교육부 징계를 기다리면서 대기발령 상태가 되었고
발언 닷새 만에 교육부에서 파면 처분을 요구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같은 달 19일에 인사혁신위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이 의결되었다.
그러나 파면 결정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2심에서 승소했으며
교육부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파면 취소가 확정되었다.
2021년 국립국제교육원 기획조정부장으로 전보되었습니다.
중간에 사직하지 않는 이상 비고공단 3급 보직만 돌다 정년 퇴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행시 합격하고도 정년 퇴직시까지 4급으로 딱 1번밖에 진급 못하는 사람도 제법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순 있어도 비고공단 3급도 꽤 출세한 것이긴 합니다.
2022년 10월 4일 국회 교육위 교육부 국정감사에 국립국제교육원장 직무대리 신분으로 출석하여
국립국제교육원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업무보고 하였습니다.
아래는 영화로 제작된 내부자들의 포스터이며,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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