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이란 항문부근의 모세혈관이(정맥) 뭉쳐 덩어리를 이룬 것이지요.
변비가 잦거나 아랫배가 찰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해 치질이 생기게 됩니다.
여러 가지 민간요법들이 있지만 수술하기 앞서 아래 두 가지 방법을 권장합니다.
특히 맨손으로 하는 행공법은 정성만 있다면 가장 값싸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치질은 지방질이 많은 음식이나 육류를 즐기게 되면 장이 긴 동양인에게 최악의 환경이 되므로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가 깨끗하지 못할 때 술을 먹는 다든가 과식을 한다던가 하면 더욱 증상을 부채질하게 됩니다.
이 점만 주의 하시면서 아래 방법을 쓰시면 깨끗하게 해결됩니다.
1. 맨손을 이용한 치질치료법
2. 쑥뜸기를 이용한 치질치료법
1. 맨손으로 하는 치질치료법(치질행공이라 함)
(준비)
화장실에 시계를 준비합니다.
행공을 시작하기 전에 목욕을 하거나 뒷물을 하면 좋습니다.
목욕을 마칠 때는 소금물로 항문부위를 소독합니다.
팬티를 입지 않은 자세에서 행하는 게 낫습니다.
바쁠 경우에는 위의 준비를 생략하고 옷 입은 채 그냥 하도록 합니다.
(방법)
1. 먼저 왼손의 4손가락을 궁둥이 사이로 밀어 넣습니다.
2. 엄지손가락으로 궁둥이 살을 잡고서
3. 왼 손을 위 아래로 1분 동안 흔듭니다. 이를 치질행공이라고 합니다. 행공할 때는 숨을 깊이 들이마셔서 행공 중에는 가급적 숨을 쉬지 않도록 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슬슬 흔들고 통증을 견딜 수 있으면 세게 흔드는 것이 좋고 팔 힘이 없어져도 1분 시간을 지키도록 합니다.
4. 왼손의 1분 행공이 끝나면 심호흡을 하고 이번에는 오른손을 같은 방식으로 궁둥이에 밀어 넣어 1분 동안 행공합니다.
5.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각각 5회씩 10분 동안 행공합니다.
6. 통증이 마비되어 통증이 느껴지지 않으면 중지(검지) 손가락을 치질 부위에 가까워지도록 깊이 넣어 행공을 합니다.
7. 10분 행공을 아침과 저녁 2회에 걸쳐 실시합니다.
8. 치질의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치질이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통증이사라진 경우에도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2주일 간 행공을 실시합니다.
(주의)
1. 행공을 할 때는 술을 먹지 않습니다.
2. 행공할 때는 꼭 하루 2회 실시 해야 합니다.
3. 팔 힘이 빠졌다고 해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슬슬 흔들더라도 1분 행공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4. 행공을 1주일간 빠트리지 않고 실시했음에도 차도가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로써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거나 의사에게 가야 합니다.
5. 약국에서 마그밀을 사다가 매일 아침저녁 공복에 3알씩 한 컵 이상의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하면 훨씬 낫습니다. 마그밀은 수산화마그네슘으로 인체에 흡수되는 물질이 아니며 아무런 습관성도 없고 약해도 없습니다. 자연건강법에서는 오래전부터 마그밀을 장완하제로 써 오고 있습니다. 치질행공을 하여 치질이 나으면 변비는 자동으로 없어지지만 변비가 있으면 행공의 효과가 더디므로 꼭 마그밀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참고로 마그밀은 **제약... 1~2개월 분에 6천원 가량합니다.
(효과)
1. 암치질과 수치질이 모두 완치됩니다.
2. 항문의 괄약근이 강해지게 되어 항문에 관한 질병이 모두 사라집니다.
행공법의 대가인 김종오씨에 따르면 어지간한 치질이라도 하루 20분씩 약 보름만 정성을 들이면 낫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2주간의 인내를 발휘한 사람은 낫는 것을 목격했었고, 하다말다 하는 사람은 별 효과를 보지 못하더군요.
천리안에도 이 행공을 하여 치료한 사람의 이야기가 올라와있는데 다음과 같이 안타까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치질을 자력으로 치료하고 난 다음, 나는 그 치료방법을 50명도 넘는 사람들에게 소개도 하고 가르쳐 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치질을 완쾌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그것은 불가사의했다.
내가 치료한 방법대로 행하면 치질을 치료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어야 하는데도 치질을 치료하지 못하여 고생을 하고, 심지어 한약을 싸 들고 다니면서 장복하는 사람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사람들은 나처럼 치질을 치료하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그 이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 결과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지 않고, 정성을 들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터득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일'과 치질병을 위해 정성을 들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한 그런 일은 인생을 바보로 살지 않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이분의 치질투병기를 게재합니다.
나는 치질로 무척 고생했다.
치질증세가 심하여 화장실에 다녀오는 일이 지옥에 다녀오는 일처럼 느껴지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기력이 좋아지면 증세가 호전되곤 하여 방치했던 것이 그만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되고 말았다.
치질의 고통을 참고 견디면서 이겨내려고 했지만 치질이 주는 고통을 견딜 방법이 없어 부득이 약국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나는 약사의 권고를 따라서 1주일 간 좌약을 투약했다.
그렇지만 투약으로 인한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별 수 없이 병원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의사는 수치질이라면서 수술을 받으면 당장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의사의 처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치료는 원인을 제거해야 치료가 될 수 있는데, 결과에 해당하는 부위를 잘라 내면 치질의 원인이 몸속에 남아 있는 이상, 재발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치질이 생겨날 때마다 잘라 낸다면, 항문부위의 괄약근에 영향을 주게 되어 괄약근이 자연히 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괄약근이 무엇인가?
대변이 나올 수 없도록 항문을 죄는 근육이 아닌가?
인체는 재생능력이 있기 때문에 한두 번의 수술로 괄약근이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수술이 반복되면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젊었을 때는 힘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겠지만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쇠약해졌을 때는 항문을 죄는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으므로 치질을 수술법으로 치료(?)한 경우에는 인생의 황혼기에서는 아이들처럼 기저귀를 차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치질을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은 좋은 치료법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다가 방법이 없는 경우에 마지막 수단으로 수술법을 사용할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한의원을 찾아갔다.
한의사는 6개월 간 한약을 먹는 방법으로 나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6개월치 약값으로 100만원을 내라고 했다. 한약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를 과용하는 문제가 없기는 하지만, 6개월간이나 쉬지 않고 한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정신이 아찔했다.
쓰디 쓴 한약을 6개월 간, 하루에 세 번씩 꼬박 꼬박 먹는 일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한약을 먹는 동안에는 술도, 돼지고기도, 닭고기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등, 제약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내키지 않기도 했다. 더구나 내가 만난 한의사가 명의라는 보장도 없다.
그러므로 돈 들여가며 6개월 간 한약을 장복했으면서도 낫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재수가 없는(?) 경우에는 한약을 6개월 간 더 먹어야 하는 일이 생겨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한약을 먹는 방법보다 더 확실하고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내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병은 자랑하라."고 했다.
나는 치질의 고통을 참아 가면서 사람들을 만나기만 하면 치질에 대한 치료법을 묻기 시작했고, 사람들로부터 뭐가 좋으니, 무엇으로 효험을 보았다는 등 많은 말을 듣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런 방법들은 나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런 처방에는 논리가 없는 쪼가리의 지식들, 확인될 수도 없고 검증될 수도 없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방법으로 처방하면 "왜 좋아져야 하는가?" 라는 의문을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게 1개월이 지나던 어느 날, 60살쯤 먹어 보이는 수의사를 만나게 되었다. 그 수의사는 수의사생활 30년 동안에 짐승이 치질증세를 앓고 있는 현상을 한 번도 경험한 사실이 없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의 머릿속에 번뜩이며 스쳐 가는 것이 있었다.
"왜 짐승은 치질이 없을까?"
사람들은 심하고 덜 심하고,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안 나타나고의 차이가 있지만 누구나 치질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왜 사람들은 치질을 달고 다니는 것일까?"
"짐승과 인간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나는 인간과 짐승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서서 다니고 기어 다니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다.
인간은 서서 다니는 존재이기 때문에 상체의 체중을 척추와 항문이 떠받들고 있지만, 짐승은 기어 다니는 존재로 항문이 허공에 들려 있어 항문에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리하여 인간이 서서 다니는 한 척추를 앓는 병이나 치질과 같은 이상증세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짐승을 닮기 위해 매일 1시간씩 기어 다니는 운동을 시작했다. 그런 노력이 주효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1주일 정도가 지나면서부터 견디기 힘들었던 통증이 누그러지게 되었다. 그제야 살맛이 나게 되었다.
그렇지만 치질이 완치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짐승처럼 기어 다니면서 살 수 없는 한 어쩔 수 없는 한계로 생각했다.
그리하여 평생 동안 치질을 달고 다녀야 하는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번에는 항문에 운동감(?)을 주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서점을 뒤지기 시작했다.
나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은 과거에 많았고, 그런 분들 중에는 내가 찾고 있는 방법을 계발한 분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나는 건강에 관한 책을 30여권 읽는 중에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도인술(導引術)이라는 책으로 일종의 행공(行功)법이었다.
나는 도인술에서 가르쳐 준 행공(行功)법에 나의 상식을 가미하여 행공을 시작했고, 그런 노력이 주효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행공을 시작한지 1주일 만에 치질이 거짓말처럼 완치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어느 날, 치질이 다시 재발하는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질이 완쾌된 것이 아니므로 치질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2주 동안 행공을 계속하라."고 경고한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행공을 다시 시작했고, 초기 상태여서 행공을 시작한지 3일 만에 치질의 증세가 사라졌다. 나는 치질의 뿌리를 뽑기 위해 통증이 있거나 없거나 2주 동안 행공을 계속했다.
그로부터 어언 13년이 지나갔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치질증세를 모르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김금산의 <도깨비 얼굴 중에서>
2. 쑥뜸기를 이용한 치질치료법
목관호라는 분이 발명한 쑥뜸기를 이용하여 치질을 치료합니다. 목관호선생은 발명의 대가로써 국내최초로 백금항암제를 발명하여 특허를 낸 사람이지요. 쑥뜸은 약이나 침을 쓰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래쪽 질병의 뜸자리 중에서 회음(항문과 성기사이)뜸이야 말로 가장 효과 높은 뜸자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곳에 뜸뜬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이 쑥뜸기는 그냥 옷 입고 앉은 채로 쑥뜸의 효과가 충분히 나도록 만들어 진 것입니다. 다만 쑥뜸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맨손행공을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
쑥뜸기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양초불로 집열을 시켜 쑥의 뜨거운 기운이 환부로 스며 들도록 고안된 것으로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구입처는 카페의 규정에 저촉되어 삭제하고 아래의 상품명도 공란으로 처리합니다)
1. 방법은 바셀린 등 연고를 바르지 말고 항문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옷을 입은 상태로 항문의 치질이 생겨진 부위를 [○●쑥뜸기=상품명]의 뜸열 나오는 부분에 대고 앉아서 쑥뜸을 쏘입니다.
2. 1회에 30분, 하루 3회 각 횟수의 간격은 20분 간격으로 무방합니다.
3. 역시 마그밀을 하루 2회 아침저녁으로 두 세알 씩 복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매일 쑥뜸을 하다보면
볼록 나와 있는 치질의 부위가 점차 줄어들면서 작은 앵두알처럼 치질이 뭉치게 됩니다. 그 때 항문 부위의 느낌은 치핵 뭉친 것이 마치 작은 돌멩이가 매달려 있는 듯한 느낌이 생기며 불쾌하고, 통증도 간혹 있으나 심하지는 않습니다. 이때부터는 뜸뜨는 시간을 하루에 1회, 1회에 1시간을 치핵 뭉친 곳에 집중적으로 뜸을 떠야 합니다. 뜸열로 뜨거움을 느낄 때 엉덩이 한쪽을 살짝 들어서 뜸열을 쏘여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약 4~10일 뜸을 뜨면 치질이 없어지며 항문의 괄약근만 남습니다.
3. 이 회음 쑥뜸 요법은 치질 뿐만 아니라 자궁질환이나 냉증, 전립선 질환에도 뛰어난 효과를 가져옵니다. 쑥뜸기구는 이외에도 배가 차서 생긴 불임증, 산후풍, 무좀이나 주부습진 등의 증상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특히 냉증 같은 경우 따뜻한 쑥뜸열이 몸 깊숙이 뚫고 들어가 냉기를 몰아내고 습과 한을 몰아냅니다. 항문과 회음, 자궁 깊숙이 따뜻한 쑥뜸열이 작용하여 냉이 나오게 됩니다. 냉이 심한 사람은 쑥뜸한 다음날부터 냉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고 보통 2~4일 정도에 냉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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