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사람들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을 하곤 한다. 문맥으로 추측하면, 생계문제로 인하여 당장 이일 저일을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서 살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 의미가 궁금하여 인터넷에 조사를 해보았다. 사전적 의미로는, '먹고살기 위해서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나, 범죄도 저지르게 되어 포도청에 끌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내용이 많다. 그런데 말이다, 목구멍이 생계, 먹고살기, 배고픔을 의미하고, 포도청이 도둑(도)을 잡는(포) 관청이라는 의미니까, '목구멍이 포도청 보낸다'로 속담이 되어야 하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다'라고 말하게 되면, '생계=포도청'이라는 의미가 되어버린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포도청은 끌려가면 무섭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안좋은 곳이다. 인터넷의 정보를 수집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