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저장고

기모 바지와 피부 가려움, 알러지, 아토피, 어떤 관계일까요?

지모프 2024. 12. 20. 22:48

기모(起毛, napping)는 직물가공법(피치기모, 핀기모, 카본기모) 중의 하나인데요.
한자로 풀이하면 '일어난 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기모는 천을 이루는 섬유를 기계적으로 긁거나 뽑아올려서 표면에
보풀이 일게하여 천의 감촉을 부드럽게, 혹은 두껍게하여
따뜻한 공기가 기모에 갇혀
보온력을 높여주고 형태를 곱게 할때도 사용한답니다.
기모와 비슷한 양털모양 내피도 비슷한 원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기모처리를 한 원단의 단점으로는 이물질이나 세제가
잘 제거되지 않고, 섬유자극, 통기성 저하, 정전기를 유발한다고 하네요.


자 그럼,
피부와 직접 닿는 기모 바지가 피부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몇 가지 가능성을 
항목별로 자세히 살펴볼까요?

정전기: 
기모 소재는 마찰 시 정전기를 발생시키기 쉽습니다. 
이 정전기가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세제 잔여물: 
세탁 시 사용한 세제가 완전히 헹궈지지 않고 남아있을 경우,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섬유 자체의 자극: 
기모 소재의 특성상 피부에 직접 닿는 섬유가 많아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 자극을 받아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부 건조: 
기모 바지는 통기성이 좋지 않아 땀이 차기 쉽고,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질환 악화: 
이미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기모 바지를 입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기모 소재가 
피부를 자극하여 가려움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기모바지는 피부에 악영향을 
초래하는데요.
ㅠㅠ;;


기모 바지로 인한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려해야해요.

세제 선택: 
피부에 자극이 적은 순한 세제를 사용하고, 
헹굼을 충분히 해주세요.

 


섬유 유연제 사용: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면 정전기를 줄이고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습: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세요.


속옷 선택: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여 피부와 직접 닿는 
부분의 자극을 줄여주세요.


통풍: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옷을 입어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해주세요.

피부과 진료: 
가려움이 심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모 바지가 반드시 가려움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기모 바지를 입고 가려움, 아토피, 알러지를 느낀다면 
위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모 바지가 따뜻해서
겨울에 자주 착용하는데요.
의외의 단점도 있으니까,
피부건강에 유의해주세요.
^^;;